친구가 내게 말했어요. 내가 차가 고장 나서 돈이 없어 직장까지 가는 차가 필요했다고. 그래서 사장님과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 덕분에 새 변속기를 설치받았죠. 그런데 차는 여전히 문제들이 있었고, 결국 더 좋은 중고차를 샀어요. 그때 또 다시 사장님과 관계를 맺었어요. 이번엔 사장님께서 다운페이먼트를 전부 대주셨거든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정말 당황했어요. 입이 쩍 벌어졌고, 뭘 말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왔어요. ’이건 네 성향과 맞지 않잖아’라고 말했죠. 친구도 인정했어요. ’맞아, 이건 나랑 안 어울리는 일이야’라고.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한테는 신뢰할 수 있는 차가 가장 중요했어. 이 방법이 제일 빨랐고, 감정은 전혀 없었어. 그냥 현실적인 선택이었을 뿐이야.’
그러자 나는 ’그건 일반적인 일은 아니야’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을 한 게 너무 강하게 들렸던 것 같아요. 마치 친구를 비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제는 내가 진짜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혹시 내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 걸까? 정말 이런 일이 흔한 건가요? 사람들은 실제로 그런 식으로 생활비나 자동차를 바꾸기 위해 관계를 맺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