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4살인데, 아빠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감옥에 갔었어요. 엄마랑 아빠는 이혼했고, 저는 엄마를 통해 아빠가 감옥에 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오랫동안 아빠는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최근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기 이름, 부모님 이름, 친구 이름 등 아무거나 검색하며 놀고 있었어요. 그냥 시간 때우는 거였죠. 저는 아빠 이름을 검색해봤고, 감옥에 갔다면 아마 얼굴 사진(머그샷)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결과가 없었어요. 그런데 학교 컴퓨터는 검색 기록을 추적해서 학부모에게 전달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이건 괜찮은 규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기록이 아빠한테 전달됐고, 아빠는 엄마가 제게 감옥 이야기를 했다는 걸 알고 화를 내셨어요. 아빠는 과거를 숨기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인터넷에서 머그샷과 감옥 관련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돈까지 썼어요. 또 감옥에서 찍힌 사진들은 다 자신이 찍었다고 말하곤 했죠. 엄마가 저한테 말한 건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빠의 감옥 기록을 검색한 게 잘못이었는지 걱정돼요. 제가 아빠의 머그샷을 찾은 게 틀렸나요?
학교 컴퓨터로 아빠의 구속 사진 검색한 게 내가 잘못인가요?
아빠가 나를 태어나기 전에 수감된 사실을 엄마가 알려줬고, 최근 학교에서 친구들처럼 이름을 검색하다가 아빠의 구속 기록이 있을 거라 생각해 검색했어요. 그런데 그걸 학교 시스템이 부모님께 보고했고, 아빠가 분노했어요.
편집부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