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피에르 화이트가 오랜만에 주목받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스코틀랜드 출신의 음악 듀오와 협업해 첫 번째 솔로 싱글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퍼진 뉴스 기사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화이트는 “내가 평생 음식과 관련된 일만 해왔지만, 요리 외에도 나의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녹음 과정에서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와 감정을 음악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각각의 순간에 담긴 진실을 들려주려 했다. 내가 맛을 느끼듯, 나는 이 음악도 또 다른 형태의 ’맛’으로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은 예상치 못한 결합이었다.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로서 1990년대부터 레스토랑 세계에서 불꽃을 일으킨 인물이다. 반면, 스코틀랜드 듀오는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실험적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로 유럽의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아온 팀이다. 두 팀이 만난 계기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됐으며, 화이트가 듀오의 곡을 듣고 “이런 음악이 내 마음을 울렸다”고 느껴, 직접 연락을 취하게 되었다.
녹음 작업은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화이트는 현장에서 여러 차례 리허설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자신이 쓴 가사를 녹음했다. “처음엔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스튜디오 안에서 편안함을 느꼈고, 그 순간부터 나는 이 일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 싱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발표일이 곧 가까워졌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일부 음악 매체는 이 곡의 미니멀한 구성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짐작하며 “화이트의 음악적 정체성이 요리처럼 정교하면서도 강렬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크로스오버를 넘어, 하나의 예술적 탐구로 여겨진다. 화이트는 “요리도 예술이지만, 음악도 마찬가지다. 둘 다 인간의 감정을 재료로 만든다. 나는 이제 그 재료를 바꿔서 다른 방식으로 조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