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상청은 다음 대서양 폭풍에 ’돌리’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음악인 돌리 파튼의 사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이름 선정이 파튼의 죽음을 기리는 의미가 아니며, 단순히 순환 목록에 따라 이름이 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리라는 이름은 이미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용된 바 있으며, 이번엔 2024년 대서양 폭풍 시즌에서 처음으로 재사용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름은 생물학적 또는 문화적 인물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경우는 순수한 이름 회전 체계에 따른 것이며, 개인의 사망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파튼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기에, 이름 사용과 관련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예측하고 있었으며, 이를 미리 해명하는 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은 폭풍 이름이 지정된 후 매년 공개하는 이름 목록을 통해 모든 이름의 출처와 배경을 명시하고 있으며, 돌리도 그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름 선택 과정에서 인간의 감정이나 사건과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단순히 기상 현상의 구분을 위한 기호로 사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