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디아프라데시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보석 절도 사건은 CCTV 영상에 ’도둑’이 네 다리에 흔들리는 꼬리를 가졌으며 음식 맛을 아는 존재로 드러나면서 기이한 전환을 맞았다.
이 사건은 만사우르 지구 병원에서 한 여성이 치료받던 아들과 함께 병원에 머무는 동안 약 40만 루피(한화 약 660만 원) 상당의 보석이 든 가방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카이암푸르 거주자인 라타 바이(Lata Bai)로 신원이 확인된 이 여성은 가방이 사라진 것을 깨달은 후 코트왈리 경찰에 연락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병원에 머무는 동안 보석을 집에 두는 것이 걱정되어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가방에는 약 40만 루피 상당의 금은 보석과 약 2,000루피(한화 약 3만 3천 원)의 현금, 그리고 약간의 음식물이 들어있었다. 귀중품 중에는 금 망갈수트라, 귀걸이, 금 구슬, 은 발찌 및 기타 보석이 포함되었다.
가방은 8월 24일 밤 오전 1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사라졌다. 병원 안에서 보석이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자, 경찰은 병원 구내와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4시경 그들이 본 영상은 그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에는 한 마리 개가 병원의 수술 병동으로 들어와 가방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동물은 입으로 가방을 물고 병동 밖으로 걸어 나가 병원에서 멀리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이후 여러 장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통해 개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경찰관들은 의심되는 인간 도둑의 흔적을 쫓는 대신, 가방에 이끌린 듯한 유기견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따라갔다.
코트왈리 경찰서장은 라타 바이가 가방을 아이들이 앉아 있던 곳 근처의 수납장 옆에 두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방에는 음식물도 들어있었는데, 그 냄새가 개를 유인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CCTV 영상을 통해 동물을 추적하고 병원 주변을 수색한 후, 경찰은 결국 가방을 찾아 회수했다. 보석과 다른 소지품은 온전히 발견되었다.
경찰은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회수된 물품을 라타 바이에게 돌려주었다. 그녀는 신속하게 행동하여 귀중품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준 경찰팀에 감사를 표했다.
이 사건은 보석이 주인에게 반환되는 것으로 끝났지만, 병원 내 유기견의 존재와 시설 보안 조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